본문 바로가기

아스퍼거 와 연애

27. 베트남인 식당 종업원 한테 베트남어 손편지를 줬더니 생긴 일

(필자는 미국인 이라 한글을 잘 못쓰니 맞춤법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이해 주십시오 ㅠㅠ)

 

이전 글들 부터 읽기:

 

(나의 소개)

1. 호수 위에 고립된 한방울 기름

 

(중학교 시절)

2. 집단 괴롭힘

3. 어둠 속의 한줄기 빛

 

(고등학교 시절)

4. 나는 인간인가?

5. 아스퍼거인... 홈커밍 킹에 공천되다

6. 물리학 선생님 시해 음모 유언비어 사건

 

(대학교 시절)

7.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짝사랑의 퇴학

8.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실패 또 실패

9. 필자가 만약 잘생긴 남자로 태어났다면...

10. 여친 만나려고 소개팅 사이트 가입 했다가 악질 스토커한테 신상 털리고 2년 동안 협박 당하다

11. 6개월 동안 여자한테 이용당하다

12. 착한 남자가 세상으로 부터 당하는 취급

13. 남자는 돈없고 찌질해도 연애 잘만 한다 물론 잘생기기만 하면

14. 여자가 하는 말을 믿은 착한 남자의 최후

15. 여자는 사악한 남자를 사랑하고 선량한 남자를 멸시 한다

16. 인생의 첫 데이트... 처참한 결과

17. 여자들은 공감력 이라는게 있는가?

18. 최악의 첫 키스... 100 kg 여자한테 강제추행 당하다...

19. 백인 주류사회에 의한 동양인 남성들의 문화적 거세

20. 칼텍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

 

(한국 거주 시절)

21. 한국 생활...

22. 쪽지... 명함...

23. 미용사분께 준 손편지...

24. 대전 특구살롱

25. 여자들이 남자 외모 평가 하는 기준

26. 운좋게 나마 전화번호라도 얻으면 생기는 일...

27. 베트남인 식당 종업원 한테 베트남어 손편지를 줬더니 생긴 일

 

(결론)

28. 여자들은 피해는 사악한 남자한테 받고, 그것에 대한 보복은 선량한 남자한테 한다

29. 여자들의 2개의 어장 - 설거지론의 추악한 진실

30. '육각형 남자' 는 거짓인 이유...

 

 

미국에서 끔직한 경험후 많은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한국에서도 여자들의 시선이 차가운건 마찬가지였다.

 

이전 글들 보다시피 아이러니 하게도 역시 필자는 한국여자들을 사귈수 있는 스펙 (키, 외모) 이 많이 부족한듯 했다...

 

그러다 하루는 자주 다니는 고기 음식점에서 베트남 종업원 한분을 좋아하게 됐다...

 

혹시 베트남 여자분이라면 만날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들게 됐다...

 

베트남 여자분은 하루종일 식당 서빙일 하고 고기를 썰고 더운 날씨에 밖에서 참숯을 불지피면서 매우 성실하게 일했다. 낮선 한국 땅에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열심히 일하는것을 보니 매우 힘들어 보였다... 필자가 남자친구가 되줄수만 있다면... 큰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 힘들게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도록 매일 운전해 주고 싶었다. 매일 식당일 하느라 힘들텐데... 퇴근후 집안일도 도와주고 매일 맛있는 밥도 사주고 휴일에는 국내 좋은곳 모두 여행 시켜 주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대화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특히 바쁘게 일하시는데 말 걸면서 귀찮게 하면 더 힘들어 하실거 같았다... 그래서 필자는 혹시 베트남 어로 편지를 써서 주면 좋아 할지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은 고심 끝에, 밑의 편지를 작성하여 주게 됐다...

 

 

번역기로 돌리면 하자면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번역기 투라 한글로 보면 이상하지만 밑에 베트남 친구분 말로는 제데로 잘 써졌다고 했다)

"안녕하세요, 당신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누가 당신을 이 세상에 데려왔는지 궁금해요, 내 눈에는 당신이 천사 같거든요.

 

내 이름은 ㅇㅇㅇ이에요. 저는 한국 거주하는 미국인 입니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입니다.

 

저는 유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랐고 지금은 좋은 직장을 다니면서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내 상
위 1% 남자 입니다.

 

이제 베트남 여자친구만 있다면 제 인생은 완벽할 것 같습니다. 저는 착하고 지적 이고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한테 아름다운 베트남 여자친구가 있다면 그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게 해주는게 꿈입니다.


저와 점심이나 저녁 데이트를 하실래요? 제 전화번호는
010-xxxx-xxxx 입니다."

 

진짜 해당 편지를 쓰기 위해, 북미 와우 서버에서 필자가 잘 아는 베트남 유저의 조언도 많이 들었다. 앞 두줄은 이분이 써준대로 썻다...

 

 

결론은 아주 완벽한 편지가 써진듯 했다... 이제 남은건 여자분 한테 주는 것이다...

 

 

편지를 가지고 몃달 동안 식당에 2번이나 갔지만... 너무 바쁘게 일하는 종업원 분한테 다가가서 도저히 편지를 줄 용기가 나지 않았다...

 

3번째 식당을 방문 했을때... 친한 직장 동료인 금발 백인 RM과 같이 갔었다. 같은 외국인과 같이 다니고 편지 준다면 일반적인 한국인 보다 좀더 외국인 친화적 사람 으로 보일수 있을까 생각도 하였다.

 

그분께 편지를 줬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분이 행복해 하는거 같아서 매우 기뻤다. 그래서 전화번호 물어봤더니 바로 내 휴대폰에 번호를 찍어 줬다. 같이온 친구 RM도 내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해 줬다... 이제 희망이 보이는듯 했다...

 

그날 집에와서 저녁 시간쯤에 카카오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기다려도 1이 안없어 진다는 것이다... 혹시 외국인이라서 카톡을 잘 안보나...? 그래도 프로필 사진도 있고 하는걸 보면 사용 하는것 같은데...

 

친구인 RM한테 조언을 물었다... 혹시 카톡 안봤을수 있으니 한 2일 기다린후 문자로 연락해 보라고... 그때도 답 안오면 포기하라고 했다...

 

 

조언대로 2일뒤 문자를 보냈지만... 역시 답장은 없었다. 잘못을 깨우치고 배우려고 해도, 역시 이번에도 뭔 잘못을 했다고 피드백 조차 못받았다...

 

도대체 필자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국적 문화 인종 불문 모든 여자로부터 이런 취급을 받는 걸까? 전생에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밸브라도 돌렸던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