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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와 연애

26. 운좋게 나마 전화번호라도 얻으면 생기는 일...

(필자는 미국인 이라 한글을 잘 못쓰니 맞춤법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이해 주십시오 ㅠㅠ)

 

이전 글들 부터 읽기:

 

(나의 소개)

1. 호수 위에 고립된 한방울 기름

 

(중학교 시절)

2. 집단 괴롭힘

3. 어둠 속의 한줄기 빛

 

(고등학교 시절)

4. 나는 인간인가?

5. 아스퍼거인... 홈커밍 킹에 공천되다

6. 물리학 선생님 시해 음모 유언비어 사건

 

(대학교 시절)

7.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짝사랑의 퇴학

8.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실패 또 실패

9. 필자가 만약 잘생긴 남자로 태어났다면...

10. 여친 만나려고 소개팅 사이트 가입 했다가 악질 스토커한테 신상 털리고 2년 동안 협박 당하다

11. 6개월 동안 여자한테 이용당하다

12. 착한 남자가 세상으로 부터 당하는 취급

13. 남자는 돈없고 찌질해도 연애 잘만 한다 물론 잘생기기만 하면

14. 여자가 하는 말을 믿은 착한 남자의 최후

15. 여자는 사악한 남자를 사랑하고 선량한 남자를 멸시 한다

16. 인생의 첫 데이트... 처참한 결과

17. 여자들은 공감력 이라는게 있는가?

18. 최악의 첫 키스... 100 kg 여자한테 강제추행 당하다...

19. 백인 주류사회에 의한 동양인 남성들의 문화적 거세

20. 칼텍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

 

(한국 거주 시절)

21. 한국 생활...

22. 쪽지... 명함...

23. 미용사분께 준 손편지...

24. 대전 특구살롱

25. 여자들이 남자 외모 평가 하는 기준

26. 운좋게 나마 전화번호라도 얻으면 생기는 일...

27. 베트남인 식당 종업원 한테 베트남어 손편지를 줬더니 생긴 일

 

(결론)

28. 여자들은 피해는 사악한 남자한테 받고, 그것에 대한 보복은 선량한 남자한테 한다

29. 여자들의 2개의 어장 - 설거지론의 추악한 진실

30. '육각형 남자' 는 거짓인 이유...

 

 

미국에서 끔직한 경험후 많은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한국에서도 여자들의 시선이 차가운건 마찬가지였다.

 

주말 도서관에서 알바하는 분이 있었다. 예전에 주말 당직 할때 같이 일하면서 밥도 사주고 했었다.

 

주말에 힘들게 일하시는거 같아서 성심당 튀김소보로 한박스 사서 선물 주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알바 마지막 날에 용기 내어 물어봐서 전화번호를 운 좋게도 얻었다...

 

메시지를 보내긴 했는데 당연히도 이런 답장이 왔었다.

 

 

 

운좋게 전화번호를 얻더라도... 이렇게 끝나는게 일상이다...

 

사실 밥 먹게 됐어도 뭐 어찌 했겠는가... 여자랑 둘이 데이트 하러 앉아 봤자 쑥맥처럼 서투르고 대화 잇는것도 잘 못할텐데... 그런데 그런 기회를 접할 일 조차도 없으니 개선될 가능성도 없을것으로 보인다...

 

밑에 분은 직장에서 3개월 알바 하던 분이었다... 일할때 몃번 사탕이나 초콜렛 갖다 줬는데... 웃는 모습이 매우 예쁘신 분이었다... 사귈수만 있다면 평생 웃는일만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큰 용기를 내어 떠나기 몇일 전 번호를 물어보긴 했다.

 

문자를 한글로 보낼지 영어로 보낼지 오랜 고민을 하였다... 나이 차이도 많긴 해서... 도대체 뭐라고 쓸지도 고민이 됐다... 소심하게 혼자 끙끙 앓다가 고심 끝에 문자 보내는 데만 보름은 걸린듯 하다.

 

 

그런데 아예 문자를 읽지도 않아서 1 조차 안없어진다.

 

이건은 진짜 필자가 이런 취급을 받을 만큼 잘못한 게 없을거라 생각한다... 이정도면 분명히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중 하나가 사보타주라도 한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다... (알바분 하고 일하던 한분이 문자는 왜 보냈나고, 아마 차단당한거 같다고 말하긴 했다)

 

그런데 사실 답장이 왔어도, 뭐라고 대답할지 조차 막막하긴 했다. 아마도 몃번 형식적인 인사만 하다가 끝날것이 뻔했다. 하지만 1이 안없어지니 거기까지 갈 일도 없지... 어차피 안될것은 뻔했지만 읽씹도 아닌 안읽씹까지 당한건 이젠 존재하지도 않는 자존감에 조차 타격을 받은듯 하다.

 

 

그런데 아무리 사보타주가 있었다 하더라도... 필자가 차은우 처럼 생겼다면 1이 없어졌을까 안없어졌을까? (사실 잘생긴 남자들 보면 나이 차이 훨씬 많이 나도 연애 잘만 하긴 한다)

 

판단은 독자 붙들꼐 맏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