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스퍼거 와 연애

23. 미용사분께 준 손편지...

(필자는 미국인 이라 한글을 잘 못쓰니 맞춤법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이해 주십시오 ㅠㅠ)

 

이전 글들 부터 읽기:

 

(나의 소개)

1. 호수 위에 고립된 한방울 기름

 

(중학교 시절)

2. 집단 괴롭힘

3. 어둠 속의 한줄기 빛

 

(고등학교 시절)

4. 나는 인간인가?

5. 아스퍼거인... 홈커밍 킹에 공천되다

6. 물리학 선생님 시해 음모 유언비어 사건

 

(대학교 시절)

7.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짝사랑의 퇴학

8.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연애 - 실패 또 실패

9. 필자가 만약 잘생긴 남자로 태어났다면...

10. 여친 만나려고 소개팅 사이트 가입 했다가 악질 스토커한테 신상 털리고 2년 동안 협박 당하다

11. 6개월 동안 여자한테 이용당하다

12. 착한 남자가 세상으로 부터 당하는 취급

13. 남자는 돈없고 찌질해도 연애 잘만 한다 물론 잘생기기만 하면

14. 여자가 하는 말을 믿은 착한 남자의 최후

15. 여자는 사악한 남자를 사랑하고 선량한 남자를 멸시 한다

16. 인생의 첫 데이트... 처참한 결과

17. 여자들은 공감력 이라는게 있는가?

18. 최악의 첫 키스... 100 kg 여자한테 강제추행 당하다...

19. 백인 주류사회에 의한 동양인 남성들의 문화적 거세

20. 칼텍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

 

(한국 거주 시절)

21. 한국 생활...

22. 쪽지... 명함...

23. 미용사분께 준 손편지...

24. 대전 특구살롱

25. 여자들이 남자 외모 평가 하는 기준

26. 운좋게 나마 전화번호라도 얻으면 생기는 일...

27. 베트남인 식당 종업원 한테 베트남어 손편지를 줬더니 생긴 일

 

(결론)

28. 여자들은 피해는 사악한 남자한테 받고, 그것에 대한 보복은 선량한 남자한테 한다

29. 여자들의 2개의 어장 - 설거지론의 추악한 진실

30. '육각형 남자' 는 거짓인 이유...

 

지난 글엔 쪽지나 명함을 수도없이 주다 실패한 사례들을 말했다.

 

하지만 쪽지나 명함을 준것 뿐만이 아니다. 오랬동안 좋아 했던 분들 한테는 편지도 써서 주기도 했다...

 

필자가 다니던 미용실의 미용사 분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필자 생일 근처 날에 방문 했을때 한번은, 곧 다가오는 생일에 혹시 저녁 같이 한번 먹을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원래 외식을 안하는 분이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필자는 언젠간 사귈수 있다면 내가 열심히 일하는 그분 위해 매일 요리를 해주는 상상도 하였다... 

 

미용사 일 매우 힘들어 보이는데... 휴일도 많이 없이 너무 힘들게 일하시는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사귈수만 있다면 매일 헌신하고 돌봐드리고 싶었다...

 

너무 좋아해서 한번 미국에 휴가 갔다온 뒤엔 빅토리아 시크릿 향수도 선물로 주었다...

 

그러다가 오랜 고민 끝에 발렌타인 데이 날... 해당 손 편지를 성심당에서 구매한 초콜렛 선물세트와 함께 전달해 주기로 었다...

 

 

편지를 전달한 뒤... 매일 초조하게 하루종일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연락 오면 어떻에 대화를 할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결국 아무 답장이 오지 않았다.

 

다음에 방문 했을때...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

 

이미 현재 시점의 필자는 아무리 좋아해도 결국은 안될거란 것에 대해 너무나도 잘 학습이 되어 있지만... 매우 슬펐다.

 

현재도 계속 미용실에 다니고 있다.

 

언젠간 그분을 행복하게 해줄 날이 올수 있을까...

 

 

 

 

2024.02 업데이트...

 

초콜렛 선물세트와 손편지를 드린 후에도 오랜 시간동안 미용실에 계속 다녔다... 그런데 최근 미용실을 퇴사 하셨다... 카운터에 물어봤는데 임신으로 인해 결혼 준비를 한다고 하고 들었다... 소식이 청천벽력과도 같았다...